2017년 바칼로레아 한국어 LV3 LV2 LV1 기출문제

by 교육원 posted Oc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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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한국어 기출 문제

 

 

2017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한국어 제3외국어 (LV3)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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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동료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꽃바구니를 든 배달원이 교무실로 들어왔다. 모두 그를 쳐다보았다. 나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날은 내 생일이었다.

기대에 차서 일어나려는 순간, 그가 말했다.“최 선생님이 누구시죠?”믿을 수 없었지만 꽃바구니는 내 것이 아니었다. 다른 선생님과 생일이 똑같았던 것이다. 환하게 웃으며 꽃을 받은 최 선생님은 남편에게 감사 전화를 했다. 나는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금세 눈물이 흘렀다. 무심한 남편은 아내 생일도 모르고, 알아도 꽃바구니를 선물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났다. 아침 시간에 회의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또 꽃배달이 왔다. 모두 작년에 선물 받은 최 선생님을 쳐다봤다. 그런데 배달원이 “박 선생님이 누구세요?남편 분이 꽃을 보내셨어요”하는 것이었다. 나는 꽃을받고도 어리둥절했다.

놀라고 행복한 마음으로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여보, 고마워요!웬 꽃바구니를 보냈어요?

“당신 생일이라서 보낸 거야.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당신한테 꽃 선물도 받고.

그러자 남편의 기막힌 대답이 돌아왔다.

“꽃 선물하기 쉽네. 학교 앞 꽃집 알지?퇴근할 때 5만원 주고 와.

그 다음 해부터 생일날 꽃바구니를 받지 못했다. 아니, 내가 보내지 말라고 했다.

 

박후남, "꽃 배달", 『좋은 생각』, 20161037

※이 텍스트는 약간 수정되었음.

 

바구니 corbeille 배달원 livreur 교무실 salle des professeurs 기대에 차다 se remplir d’espoir

믿다 croire 고개 숙이다 baisser la tête 금세 tout de suite 무심하다 indifférent 어리둥절하다 perplexe  오래 살고 일이다 j’ai bien fait de vivre longtemps (C’est inespéré) 기막히다extraordinaire 퇴근하다 sortir du bureau

 

 

 

 

2017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한국어 제3외국어 (LV3) 문제

 

 

 

QUESTIONS 문제

 

 

 

I.  ComprÉhension de l’écrit : (10 points) 내용 이해 단답형 (3)

Répondez. (3 points)

 

A. 이야기에 나오는 꽃바구니는 개입니까?

B. 눈물이 흘렀’(7)습니까?

C. “퇴근할 때 5만원 주고 와”(18)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Vrai ou faux ? Signalez le passage qui vous a aidé(e) à répondre. (3 points) 내용 이해 진위형 (3)

 

A. 꽃값은 선생님이 냈다.

B. 선생님은 남자다.

C. 화자는 항상 생일 때 남편에게 꽃을 받는다.

 

Traduction (4 points) 번역 (4)

 

9행의 ‘그리고부터 12행의 어리둥절하다까지를 불어로 번역하세요.

 

 

 

II.  Expression Écrite : (10 points) 글쓰기 (10)

 

Afin de respecter l’anonymat de votre copie, vous ne devez pas signer

votre composition, citer votre nom, celui d’un camarade ou celui de votre établissement.

 

Les candidats traitent UNE question au choix. (150 mots minimum)

2문항 중 택 1. 150어절 이상 작성.

 

- 여러분은 어떤 생일 선물을 받고 기분이 제일 좋았습니까?이야기해 보세요.

 

- 친한 친구에게 보내는 생일 카드를 써 보세요.  



2017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한국어 제2외국어 (LV2)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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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오는 길목에 서점이 하나 있었는데 집에는 가지 않고 먼저 서점에 들르는 게 나의 첫 번째 의무였다.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들고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읽었다. 그리고 나 혼자만이 알게 표시를 하고 돌아와서는 다음날 또 가서 읽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책방에서 책에 표시를 해 놓고 나오는데 주인 아저씨가 “학생”하고 불러서 깜짝 놀랐다. 나는 갑자기 겁이 났다.“학생, 이 책을 집에 가져가서 보고 내일 가져와”라고 하시면서 내게 책을 건네  주었다. 나는 너무도 고마웠다. 그때부터 보고 싶은 책을 내 마음대로 읽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내게는 돈이 필요 없게 되었다. 만약 지금 그분이 살아 계신다면 뜨거운 마음의 감사를 드리고 싶다. […]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와 어머니를 찾았으나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부엌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부엌으로 달려갔더니 어머니께서 무엇인가 태우고 계셨다.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책들을 부엌에서 한 권 한 권 태우고 계셨다. 나는 깜짝 놀라 어머니께 매달리며 “어머니 왜 책을 불에 태우세요?”라고 물었더니, 어머니 말씀이 “상병아!너는 몸도 약한데 책만 읽고 있으니 눈도 나빠질 것이고 너의 건강도 나빠질 것이다. 그래서 책이 없으면 읽지 않을 것이니 태워 버리기로 결심을 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울면서 조금씩만 읽겠다고 애원했다. 생명과 같은 귀중한 내 재산은 바로 돈이 아니고 책이었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김상병,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 영언문화사, 1994

※원문은 약간 수정되었음.

 

 

길목 entrée d’une rue 들르다 faire une halte 의무 obligation 표시 marque 겁이 나다 avoir peur 건네 주다 passer d’un objet à quelqu’un 태우다 bruler 소중하다/귀중하다 précieux 간직하다 garder  매달리다 s’accrocher 결심 décision 애원하다 supplier 생명 vie 재산 biens matériels

 


 

 

TRAVAIL À FAIRE PAR LE CANDIDAT 문제

 

 

 

I.  ComprÉhension de l’écrit : (10 points) 내용 이해 (10)

 

1. 화자(이야기하는 사람)가 서점을 떠나면서 책에 표시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서점 주인이 화자에게 책을 빌려 준 이유는 무엇입니까?

3. 화자는 책방 주인에게 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합니까?

4. 어머니가 책을 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5. 화자는 왜 책을 태우지 말라고 어머니에게 매달렸습니까?

 

 

 

II.  Expression Écrite : (10 points) 글쓰기 (10)

 

Afin de respecter l’anonymat de votre copie, vous ne devez pas signer

votre composition, citer votre nom, celui d’un camarade ou celui de votre établissement.

 

Les candidats de la série L doivent traiter les DEUX questions.

(120 mots minimum pour chaque question) 인문 계열은 2문항 모두 작성. 각 문항 120 어절 이상 작성.

 

Les candidats des autres séries traitent UNE question au choix.

(150 mots minimum) 인문 외 계열은 2문항 중 택 1. 150어절 이상 작성.

 

1. 좋아하는 일을 다른 사람의 반대로 (다른 사람 때문에) 못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십시오.

 

2.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2017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한국어 제1외국어 (LV1)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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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삼학년 때였다. 아버지가 남쪽에 내려와서 배운 기술이란 국수 만드는 일뿐이었지만 그게 도움이 되었다. 외할머니가 갖고 있던 돈에다 빚을 얻어서 낡은 국수 기계 하나를 샀다. 그리고는 번듯한 동네나 큰 시장에 가게를 낼 수는 없어서 변두리 산동네를 찾아 들어 갔는데 그곳이 바로 달골이다.

내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그 동네에서 여학생은 나 하나였다. 책 읽는 걸 좋아했고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다락방에 책 한 권을 들고 올라가 틀어박히곤 했다. 그곳은 그야말로 내가 현실을 벗어나 나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공간이었다. []

동네 소년들이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었다. 공동 수도에 물 받으러 오는 척하면서 언제나 네댓 명의 소년들이 우리집 담장 아래까지 몰려와서 떠들고 놀았다. [] 토막이라는 아이가 지겹게 따라다닌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들 속에 박민우는 없었다. 박민우는 그들과 달랐다. 나는 그들 모두가 부랑아로 보여서 그들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게 부끄러웠다. []

그날도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저만큼 앞에서 어묵집 아들 박민우가 뭔가를 들고 우리집 쪽으로 걸어오는 게 보였다. 그는 걸어오다 말고 잠시 주춤거리며 망설이는 듯했다. 나는 그가 볼까 봐 얼른 뒤로 물러섰다. 공연히 가슴이 뛰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얼마쯤 지나자 밖에서 “안에 계세요?하는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날 그는 어묵을 가지고 왔는데, 나는 지금까지 그만큼 맛있는 어묵은 다시 먹어 보지 못했다.

그 후로도 그는 국수를 사러, 또는 어묵을 가져다 주기 위해 우리집에 가끔 왔고, 우리는 버스 정류장이나 버스 안에서 자주 마주쳤다. 우리가 처음 동네 밖에서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 그날은 비가 왔다. 그가 우산을 안 가져와서 내 우산을 같이 쓰고 세 정류장이나 걸어갔다. 우산을 쥔 내 손을 그가 잡아서 나는 얼른 손을 뺐고 그가 내 우산을 들고 걸었다. 우산을 내 쪽으로 잔뜩 기울이고 자기는 머리만 가려서 옷이 흠뻑 젖어 버렸다.

 황석영, 『해질 무렵』, 문학동네, 2015

※원문은 약간 수정되었음.

 

dette 번듯하다 présentable 변두리 périphérie 다락방 grenier 틀어박히다 s’enfermer 공동 수도 point

d’eau collectif 척하다 faire semblant 담장 mur 지겹게 따라다니다 suivre partout  부랑아 voyou

어묵집 magasin de pâte de poisson 주춤거리다/망설이다 hésiter 물러서다 reculer 공연히 sans raison

달아오르다 chauffer 마주치다 croiser qn 쥐다 tenir 빼다 retirer 기울이다 pencher 흠뻑 젖다 se tremper

2017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한국어 제1외국어 (LV1) 문제

 

 

 

 

TRAVAIL À FAIRE PAR LE CANDIDAT 문제

 

 

 

I.  ComprÉhension de l’écrit : (10 points) 내용 이해 (10)

 

1. 화자(이야기하는 사람)의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합니까?

2. 화자는 수업이 끝나면 무엇을 합니까?

3. 화자가 사는 동네 이름은 무엇입니까?

4. 민우는 왜 화자의 집에 옵니까?

5. 우산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II.  Expression Écrite : (10 points) 글쓰기 (10)

 

Afin de respecter l’anonymat de votre copie, vous ne devez pas signer

votre composition, citer votre nom, celui d’un camarade ou celui de votre établissement.

 

Traitez les deux questions. (120 mots minimum pour chaque question)

2문항 모두 작성. 각 문항 120 어절 이상 작성.

 

 

1. 가장 친한 친구를 처음 만난 때를 이야기해 보세요.

2.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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